최근 실리프팅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효과가 없다”거나 “금세 풀렸다”는 부정적 인식도 함께 퍼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시술 과정과 의료진의 숙련도 차이에서 비롯된다.

실리프팅은 피부 밑에 실을 삽입해 얼굴을 당기는 비절개 시술이다. 하지만 절개를 통해 근막층을 직접 리프팅하는 안면거상술과 달리, 실리프팅은 실이 근막층에 정확히 걸렸는지 확인이 어렵다. 실이 피부 바로 밑 피하조직에만 걸리면 효과가 미미하거나 빠르게 느슨해질 수 있다.

얼굴은 피부, 지방층, 근막, 인대, 근육 등 여러 층으로 구성되는데, 실리프팅의 효과는 ‘실을 어느 층에 정확히 걸어주느냐’에 달려 있다. 해부학적 이해 없이 무작정 실을 삽입하면 멍이나 부기, 통증 같은 부작용은 물론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리프팅은 단순히 가격이나 비용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기보다,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숙련된 의료진은 얼굴 구조에 맞춘 정밀 시술을 통해 실을 근막층에 제대로 고정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청담셀팅의원 윤상아 원장은 “실리프팅은 ‘텐트 기둥을 단단히 세우는 작업’과 같다”며 “얼굴의 다양한 층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술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프팅을 고려 중이라면, 시술 전 의료진의 경험과 시술 방식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