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한 피부 변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뚜렷해진다. 주름, 탄력 저하, 피부결 저하 등 다양한 문제는 일상 속에서 피로하고 생기 없는 인상을 만들기 쉽다. 기능성 화장품이나 홈케어로 이를 관리하려 해도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주목받는 것이 줄기세포를 활용한 피부 재생 시술이다. 그중에서도 줄기세포 피부주사는 환자의 자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피부에 직접 주입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외부 자극 없이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 시술로 부상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탄력을 높이고,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작용을 한다. 눈가나 팔자, 입 주변처럼 얇고 민감한 부위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회복 기간이 짧아 시술 직후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자가조직을 사용하는 만큼 면역 거부 반응이 없고 안전성이 높지만, 줄기세포 채취와 추출, 주입 과정이 모두 정밀하게 이뤄져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사 깊이와 압력, 피부 반응에 대한 실시간 판단이 필요한 고난도 시술이기 때문에 단순한 미용주사와는 다르다.

이처럼 줄기세포 피부주사는 피부 근본을 회복시켜주는 치료이자 시술이기 때문에, 가격이나 후기만을 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멸균 관리, 줄기세포 보관 체계, 시술자의 숙련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담셀팅의원 윤상아 원장은 “줄기세포 피부주사는 피부를 겉이 아닌 속부터 회복시키는 재생 중심 시술로,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시술 방식과 적용 부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